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동물청력검사 연구 수행
- 동물의 행동청력검사를 통한 청력과 의사소통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 도출 기대 -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최성대 교수 연구팀이 리빙랩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청력검사를 통한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물의 청력은 동물의 행동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는 요소이기에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의 행동청력검사를 통해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청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검사는 없는 실정에서 이번 연구가 동물행동학 분야에 새로운 이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 신분으로 연구에 참여한 김동형, 곽현승 연구원은 청각장애인의 청력검사 및 재활 전공지식을 활용,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의 청력검사 수행하고 청력수준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청력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의 연구가 언어치료청각재활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맞춤형 MVP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표준화된 반려동물 청력검사 전용부스 제작비를 지원받아 동물청력검사의 프로토콜 구축에 집중하게 되었다. 향후 연구는 행동관찰청력검사 BOA(Behavioral observation audiometry)를 중심으로 진행하여 반려동물의 청력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진단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최성대 교수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청력검사는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이번
키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